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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쿠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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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팔라우 저먼채널
작성자 JSCUBA (ip:)
  • 작성일 2019-01-30 1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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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먼 채널

저먼 채널은 이름에서도 유추가 가능하듯 '독일'이 관련된 곳입니다.

팔라우는 여러 나라의 지배 아래에 있었던 나라인데요.

1543년 이후 팔라우는 에스파냐의 세력권에 속해 있었다가,

1899년 독일이 팔라우를 매입하게 됩니다.

그 후, 코프라를 생산하고 인산염을 채굴했는데요.

그때 쉽게 운반하기 위해 큰 배가 지나다녀야 했고, 다이너마이트로 수심이 낮은 지형을 뚫었습니다.

그때 생긴 지형이 현재 만타 클리닝 포인트로 유명한 <저먼 채널>입니다.

쉽게 말하면, 만타가 기간 한정으로 사용하는 목욕탕인 셈입니다.

만타가오리는 최대 7m까지 자라는 엄청나게 큰 생물입니다.

하지만 큰 덩치와는 다르게 예민하기 때문에 쉽게 볼 수 없고

또 다이버가 자극하면 도망가기도 하기 때문에 저먼 채널은 말 그대로 수백 명의 다이버가 아비규환인 상황에서

만타를 보기 위해 조심조심해야 하는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운 좋게도 만타를 실컷 보고 왔습니다.

 

 

 

 

 

 

저먼 채널에서는 꽤 많은 법칙이 있는데,

이 커다란 생명이 겁을 먹지 않도록 되도록 몸을 낮춰야 하며,

바다 쪽으로는 이동해선 안 된다는 겁니다.

다이버가 조심만 해주면 아주 가까이 다가오기도 하고,

머리 위로 지나가 주기도 합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만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표정에 보일 정도랍니다.

'갈까', '말까' 고민하는 표정을 짓더라고요.

너무 귀여웠습니다.

 

 

저먼 채널에는 두 종류의 가오리가 찾고 있어요.

만타는 사진처럼 주둥이가 )이런 식으로, 양 뿔이 달려 있답니다.

 

 

 

만타가 나타나면 다이버의 시선은 한곳으로 보입니다!

수족관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자연 상태 그대로의 수중생물을 만나는 일은 가슴이 뛰고 벅찬 일입니다.

 


첨부파일 6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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